정말 이런 세상이 다시오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5공 이후로 사라졌나 싶었던 언론 통제와
시위강제 진압이라는 권력형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
더군다나 피 묻은 군화발로 단상에 올랐던 그 놈들과 달리 국민의 손으로 뽑혀 저 높은 자리에 올랐던
고매하신 대통령님께서 이런 일의 주체가 되리라고는 더더욱 생각치 못했다.
굉장히 고민스럽다.
과거 운동권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나마 접하면서
그나마 이런 세상이 오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금 과거로 회귀하려는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같이 스크럼을 짜고 목청을 높여야만 할까.
개인적인 욕심과 무관심들을 다 내려놓고
저 거리로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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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가 거리로 나선다면 전에 없이 심각한 상황일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지금 부터는 난 너를 대통령이라 생각하지 않겠다.
언제라도 고민없이 거리로 뛰쳐나갈 수 있게.
언제라도 네놈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게.
널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게.